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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보석과 같은 이 시간

박지영 [pjy11yks] 조회수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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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보석과 같은 이 시간 첨부이미지 : 첫 계단 오르기.jpg

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보석과 같은 이 시간


“지금은 이용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만삭의 출산휴가 중이던 나는 집 앞에 있는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하게 되었다.

평소에 집 앞에 있어서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이용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태어나고 200일이 지난 여름 어느 날 홈페이지 가입하고 미리 예약을 한 다음에 아기와 함께 방문하게 되었다. 간단하게 이용 절차 등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아이와 함께 장난감 등을 가지고 놀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에게 맞춤형으로 구성된 공간과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집 근처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센터에 계시는 직원 분들도 정말 친절해서 갈 때마다 반겨 주시고 아기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오랜만에 갈 때는 안부도 물어 주셔서 감사 했다.

홈페이지, 전화, 현장 접수 등 이용 전에 여러 경로로 접근하여 예약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육아 하다보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 버려서 예약을 미리 하지 못해도 현장에서도 접수 할 수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다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도 홈페이지에서 알게 되어 환절기 건강 관리 와 아로마오일로 만든 밤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는데 아로마오일의 장•단점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하고 좋았다.

주로 센터 오후 마지막 시간에 아이와 이용을 했었는데 한 달에 2번 씩 금요일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있어서 우연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게 되었는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참여하기에 어렵고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프로그램에 참여 할지 망설여졌다.

“OO이도 함께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센터 직원분이 먼저 말씀해 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기는 했지만 차분한 분위기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

이 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센터에 있는 책장이 있는 쪽에 폭신한 계단도 스스로 기어서 올라가 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이라 소•대근육,  인지•정서적인 발달 부분에서도 정말 좋은 공간이 되었다.

자주 방문 하다 보니 오후 시간에 자주 방문하는 다른 아이들과도 교류 할 수 있어서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우리 아이에게도 형이나 누나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었다.

집에서 육아 하다보면 답답함을 느끼는 나에게 가까운 오아시스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고 비가 오든 덥든 춥든 아이와 함께 편하게 갈 수 있어서 갈 때마다 기분 좋아지고 가기 전에 준비하는 시간마저도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하나의 공간에서 머무르지 않고 아이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지역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공간이 집 근처에 있어서 행복한 육아를 하고 있다.

나와 같이 육아를 하고 있는 조리원 동기나 문화센터 강좌를 함께 듣는 육아 동지들을 만나면 내가 직접 이용해보고 정말 좋았다는 찐(?) 체험후기를 들려주며, 어느새 지역마다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홍보하는 자칭 육아종합지원센터 홍보대사가 되어 있었다.

아이를 양육하는 많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들이 이 기관을 많이 이용해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인생에 찬란하고 아름다운 순간의 하루하루가 쌓여가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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